당찬 배지환 “홈런도 욕심나..‘보는 재미’있는 선수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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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배지환은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싶다. 컨택형 타자라고 해도 홈런도 치고 싶다. 홈런 욕심이 난다"며 "밥먹고 웨이트 트레이닝만 했다"고 웃었다.
한편 배지환은 "어느 위치에서든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다.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고 향후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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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지수진 기자]
배지환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은 2월 1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2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피츠버그가 기대하는 유망주인 배지환은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0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많은 타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333/.405/.424 6타점 3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썼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차지할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배지환은 지난해 빅리그 데뷔전에서 첫 안타와 첫 볼넷, 첫 도루를 기록했고 2번째 경기에서는 첫 장타와 첫 타점, 첫 득점도 신고했다. 하지만 아직 홈런의 손맛은 보지 못했다. 배지환은 "첫 안타, 첫 타점, 첫 도루는 해봤다. 이제는 첫 홈런이 나올 때다"고 웃었다.
다만 배지환은 장타보다는 컨택에 강점이 있는 타자다. 마이너리그 4시즌 통산 홈런은 16개. 지난해 트리플A에서 장타력 발전을 이뤘지만 장타력이 강점인 선수는 아니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솜씨를 가진 유형의 타자다.
배지환도 이를 알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짓고 싶지는 않았다. 배지환은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싶다. 컨택형 타자라고 해도 홈런도 치고 싶다. 홈런 욕심이 난다"며 "밥먹고 웨이트 트레이닝만 했다"고 웃었다. 정교함과 빠른 발, 출루 능력까지 가진 배지환이 '홈런 생산력'까지 장착한다면 다재다능의 상징인 '5툴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다.
이제 막 메이저리거가 된 배지환은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을까. 다재다능한 선수 외에도 '확실한 그림'이 있었다. 배지환은 "어떤 선수가 되고싶냐고 물으면 나는 항상 같은 대답을 한다"며 "다른 프로스포츠들이 다 그렇지만 야구도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줘야한다. 팬이 많아야 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팬들이 '아 저 선수는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다'고 말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배지환은 "어느 위치에서든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다.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고 향후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사진=배지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지수진 sszz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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