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광수 사과 “객관적으로 보니 참 미친X”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2. 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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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논란이 일었던 '나는 솔로' 12기 광수가 사과했다.

ENA PLAY,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2기 광수는 10일 SNS에 "저의 모습이 많이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단어 선택도 조금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사과드린다. 저도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보고 나니 참 미친X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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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ENA 방송화면 캡처
집착 논란이 일었던 ‘나는 솔로’ 12기 광수가 사과했다.

ENA PLAY,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2기 광수는 10일 SNS에 “저의 모습이 많이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단어 선택도 조금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사과드린다. 저도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보고 나니 참 미친X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제 자신을 더 돌아보려고 한다. ‘나는 솔로’ 12기 방송을 한 꼭지 한 꼭지 다시 보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고치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다. 더불어 혼자만의 삶에만 갇혀 있던 시간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성장하고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2기 모든 출연자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앞으로 나올 다른 기수 분들께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12기 광수는 옥순에게 대시부터 여러차례에 걸친 일장적인 사과 시도까지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다음은 12기 광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12기 광수입니다. 먼저 모든 상황 가운데서 운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의 모습이 많이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단어 선택도 조금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사과드립니다. 저도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보고 나니 참 미친X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생의 막이 내려가고 다른 막이 올라간다는 것은 예전에 변리사 시험을 합격할 때 했던 생각입니다. 저에게는 변리사 시험 합격의 날에 인생 제2막이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당당할 수 있는 자리에 나아갈 수 있는 순간. 수학만 공부했던 이전의 삶과 많이 다른 것을 시도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었던 순간. 인생 1막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 말입니다.

참 짧디 짧았던 인생 2막은 험난한 폭풍의 시기였습니다. 사회인으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 직업적 소명을 찾던 시기,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려고 했던 시기, 그리고 ‘나는솔로’ 출연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려고 했던 시기.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무수하게 좌절하던 시기였습니다.

피디님께서 하신 말 중에 기억나는 말이 있습니다. ‘폭풍이 지나가면 세상은 더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참 그 말이 맞습니다. 인생 2막에 휘몰아쳤던 많은 폭풍 가운데서 세상을 선명하게 보려고 했던 노력의 순간들. 스스로를 돌아보려고 하더라도 돌아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황하던 순간들. 돌아보고 평가했던 그 결과에조차 의문을 가지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지금도 스쳐 지나갑니다.

인생 2막의 끝에 있던 폭풍이 지나가고 이제 인생 3막이 올라갑니다. 저는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제 자신을 더 돌아보려고 합니다. ‘나는솔로’ 12기 방송을 한 꼭지 한 꼭지 다시 보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고치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혼자만의 삶에만 갇혀 있던 시간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성장하고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나아가겠습니다.

12기 출연자분들 모두 4박 5일 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또 4박5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촬영하고 편집하느라 애쓰신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12기 모든 출연자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앞으로 나올 다른 기수 분들께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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