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진 91시간 만에 8세男 구조…최악 상황에도 기적은 있다

정윤미 기자 김민수 기자 2023. 2. 10.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 발생 91시간 만에 잔해 속에서 8살 어린이가 극적 구조되면서 9일(현지시간) 참사 속 기적은 지속되고 있다.

튀르키예 CNN튀르크에 따르면 이번 지진 최대 피해 지역인 남부 하타이 안타키아에서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아래서 91시간 동안 갇혀있던 야부즈 튀르크멘(8)이 악사라이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진 최대 피해 지역 하타이주서 10살여아도 추가 구조돼
9일 (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강타한 튀르키예 하타이 주 안타키아의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에서 스위스 구조대원이 4개월 아기를 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안타키아(튀르키예)=뉴스1) 정윤미 김민수 기자 =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 발생 91시간 만에 잔해 속에서 8살 어린이가 극적 구조되면서 9일(현지시간) 참사 속 기적은 지속되고 있다.

튀르키예 CNN튀르크에 따르면 이번 지진 최대 피해 지역인 남부 하타이 안타키아에서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아래서 91시간 동안 갇혀있던 야부즈 튀르크멘(8)이 악사라이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CNN튀르크는 "잔해 속에서 그가 구조되면서 지역에 큰 기쁨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안탈리아 또 다른 건물 잔해에서는 10대 소녀가 1시간 먼저 구조됐다. 힐랄 살람(10)은 90시간 동안 잔해 속에 갇혀 있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안탈리아 소방당국은 "구조대가 잔해 더미에서 인기척을 들었고 7시간 동안 세심한 작업을 한 결과 사람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큰 기쁨과 박수를 받으며 들것으로 옮겨진 소녀는 부상을 입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 직후 그가 가장 먼저 요청한 것은 '우유'였다고 덧붙였다.

72시간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지역 10곳에서 구조대원들의 생존자 수색 작업은 한창이다. 앞서 강진의 진앙 카흐라만마라슈에서는 5~10세 소녀 3명이 구조됐고 이 중 한 명은 89시간 동안 잔해 속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