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서울' 인구 42%나 감소한 이유는 다름아닌 집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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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하자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서울에서 빠져나간 전체 인구 수는 23만4천59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좋은 인프라를 두고 떠날 만큼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이 수요자에게 큰 부담이었던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급을 관리해 집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서울에 직장이 있는 이들이 서울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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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하자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서울에서 빠져나간 전체 인구 수는 23만4천59명이다. 전년(40만6천975명)보다 17만명(42.5%) 넘게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으로 각각 20만1천762명, 3만2천297명이 빠져나갔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부동산인포는 아파트값 하락을 꼽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11억5천147만원이다. 이는 2020년 대비 2억5천800만원 많은 금액이다. 반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10억6천759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천388만원 하락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좋은 인프라를 두고 떠날 만큼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이 수요자에게 큰 부담이었던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급을 관리해 집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서울에 직장이 있는 이들이 서울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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