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로 반등한 임성재, '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 첫날 언더파 순항 [PGA]

권준혁 기자 2023. 2. 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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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현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뗐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첫 홀(파4)에서 3.4m짜리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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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닉 테일러, 라이언 브렘과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5)가 현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뗐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8시 20분 현재 첫날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12위인 임성재는 18홀을 마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토니 피나우, 샘 번스(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닉 테일러(캐나다)가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또 다른 캐나다 선수 애덤 해드윈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둘은 임성재와 4타 차이다.



 



임성재는 첫 홀(파4)에서 3.4m짜리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7번(파3)과 8번(파4), 10번(파4) 홀에서 모두 온그린을 했으나 잇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한때 2오버파로 밀려났다. 



7번홀에서 약 25m 거리에서 3퍼트가 나온 데 이어 8번홀에선 15m 남짓한 거리에서 다시 세 번의 퍼터를 잡았다. 10번홀에선 13m 거리에서 3퍼트를 반복했다.



 



이후 4개 홀에서 파로 안정을 찾은 임성재는 아일랜드 그린이 있는 15번홀(파3)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2.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이전에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TPC 스코츠데일의 시그니처 홀인 16번홀(파3)에서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그린에 정확하게 올린 임성재는 1.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그 기세를 몰아 17번홀(파4)에선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 카트 도로 러프로 보내고도 8.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위기에서 타수를 줄였다.



다만 18번홀(파4) 티샷을 물에 빠뜨린 장면은 아쉬웠다. 4.6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보기로 홀아웃한 임성재는 2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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