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나경원, 연대 본격화…안철수, 여론조사 유출 항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흘 전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과 손을 맞잡은 나경원 전 의원이 어제(9일) 공개 행사에 함께 참석해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은 예비 경선 여론조사 상황이 일부 언론에 유출된 의혹을 제기하며 당 선관위에 항의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예비경선 여론조사 첫날, 김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당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인터넷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흘 전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과 손을 맞잡은 나경원 전 의원이 어제(9일) 공개 행사에 함께 참석해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은 예비 경선 여론조사 상황이 일부 언론에 유출된 의혹을 제기하며 당 선관위에 항의했습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단체 행사장을 나란히 찾은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이번에는 환한 얼굴로 김 의원 손을 잡았습니다.
[나경원! 나경원! 김기현! 김기현!]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을 20년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로 추켜세웠고,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나경원 대표님 같은 분이 앞장서 주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습니까?]
나 전 의원도 윤석열 정부 성공에 도움이 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현역 당협위원장인 나 전 의원이 당규상 김 의원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공개 행보를 통해 사실상 김·나 연대를 공식화한 겁니다.
안철수 의원은 예비경선 여론조사 첫날, 김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당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인터넷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사람들 마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그런 나쁜 의도이기 때문에 정말로 크게 벌을 내려야 된다.]
당 선관위에 인터뷰에 응한 당 관계자의 신원 확인과 징계 착수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여론조사 기관 3곳이 동시 진행하는 조사로, 중간 결과가 유출될 가능성은 작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전민규)
박찬범 기자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반에서 따돌림당했는데…” 박보검 동창이 남긴 글 눈길
- '프로포폴 의혹' 유아인에 바둑 팬들 '승부' 개봉 연기 촉구 “명예 손상 우려”
- “불륜남의 아기도 제 가족입니까?” 수사받는 남성의 반문
- 손잡이 안 잡다 '꽈당'…버스기사에 1,600만 원 요구한 승객
- 245만 원 핸드백, 300만 원 쓴 고객에만 팔겠단 브랜드
- 강진 사망자 2만 명 넘어…시리아에는 구호물품 첫 도착
- "지금 관이 어딨어요, 숨진 시어머니 천으로 감쌀 뿐"
-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소환·출금 …유아인 “적극 소명”
- “설정 도와줄게” 휴대폰 슬쩍…사적 영상 빼돌린 대리점
- '공짜 상품' 되판 오뚜기 직원, 10억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