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김민재…이탈리아 적응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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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주전 골키퍼 나폴리 메레(25)가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메레는 10일(한국시간) '키스 키스 나폴리'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어로 이야기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어를 조금 할 줄 안다"며 "우린 소통할 때 많은 단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로를 이해하고 김민재가 중요한 이탈리아어들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메레는 2018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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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폴리 주전 골키퍼 나폴리 메레(25)가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적응기 없이 첫해부터 맹활약을 펼치는 원동력엔 언어 문제도 빠르게 해결한 노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레는 10일(한국시간) '키스 키스 나폴리'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어로 이야기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어를 조금 할 줄 안다"며 "우린 소통할 때 많은 단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로를 이해하고 김민재가 중요한 이탈리아어들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1년 8월 중국 베이징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0월 튀르키예 패체 NPV스포츠는 "김민재가 어학연수를 시작했다"며 "터키어와 영어 수업을 받고 있는데, 특히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이적하자 이번엔 영어와 함께 이탈리아어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루이스 스팔레티 감독은 세리에A 5라운드 라치오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우리 팀에서 처음 훈련한 날 이탈리아 단어를 중얼거리며 외우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칭찬했다. 영어를 배우는 동시에 현지 언어에 몰두한 결과 튀르키예에서도, 이탈리아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는 분위기다.
메레는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 자신을 바로 뛸 수 있는 선수로 만들었고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2015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메레는 2018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나폴리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시즌엔 팀이 치른 21경기에 모두 출전해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와 함께 무려 11경기에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호평받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11경기 클린시트를 펼치는 등 활약에 대한 물음에 "그것은 팀의 노력이며 공격수부터 시작한다. 우린 가능한 한 상대를 득점 기회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려 노력한다. 감독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스쿠데토에 가까워지고 있는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6강전에 나선다.
메레는 "우리가 만든 길은 예상하지 못한 훌륭한 길"이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 여정을 계속하고 가능한 한 멀리 가고 싶다는 열정이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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