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징계받으면 홀란드는 어디로?…'레알에 물어봐'

2023. 2.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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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PL 사무국은 지난 6일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00건 이상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과거 우승 박탈, 그리고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징계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면서 엘링 홀란드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맨시티가 징계를 받는다면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그중 EPL 득짐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는 홀란드가 하락세인 팀에 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이를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것이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시티가 EPL에서 유죄를 받을 경우 많은 스타들이 이탈할 것이고, 홀란드 역시 팀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의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에게는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찍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벤제마는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고, 홀란드를 그에 맞춰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맨시티가 징계를 받게 된다면 그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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