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00억 투자 실패로…중원 초토화 '악재'

김건일 기자 2023. 2. 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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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또 다른 선수가 이탈한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 규모, 그리고 비수마가 브라이튼 에이스로 활약했던 능력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 중원에 치열한 중원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따랐다.

비수마가 뛴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선발 출전은 8경기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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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입단식에서 이브 비수마 ⓒ 토트넘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또 다른 선수가 이탈한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수마는 지난 7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84분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왼쪽 발목 스트레스 골절이 확인됐고, 구단은 이날 수술 일정을 발표했다. 복귀 시기는 수술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920만 유로(약 395억 원)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 규모, 그리고 비수마가 브라이튼 에이스로 활약했던 능력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 중원에 치열한 중원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따랐다.

하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밀려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비수마가 뛴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선발 출전은 8경기가 전부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유망주 파페 사르가 고관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

비수마의 이탈로 1군엔 중앙 미드필더가 호이비에르, 벤탄쿠르와 함께 올리버 스킵만 남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오는 16일과 다음 달 9일에 걸쳐 열리는 AC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그리고 FA컵 16강전까지 치러야 하는 일정 속에 악재다.

앞서 이날 토트넘은 요리스 골키퍼가 무릎 부상으로 5주 이상 결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레스터시티와 경기를 시작으로 요리스 골키퍼가 빠진 자리엔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투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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