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中 '정찰 풍선' 규탄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하원 의원이 중국의 '정찰 풍선'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9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이 미국 영공에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사용한 것은 뻔뻔한 미국 주권 침해"라며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중국의 '정찰 풍선'이 지난 1일 미국 본토로 흘러들어오자 중국은 불가항력적 사고였다며 해명에 나섰으나 미 북부사령부는 F-22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해당 기구를 격추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 하원 의원이 중국의 '정찰 풍선'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9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이 미국 영공에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사용한 것은 뻔뻔한 미국 주권 침해"라며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발의한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의원은 "풍선 사건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것은 시진핑 주석의 공산 정권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대 여론을 자극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미 국방부 측은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이 정찰 풍선을 띄운 의도를 여전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제디디아 루아얄 미 국방부 차관보는 "우리는 중국의 의도에 대해 어느정도 명확히 추측하고 있다"면서 "풍선 기구 내부를 살피며 더 많은 사실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정찰 풍선'이 지난 1일 미국 본토로 흘러들어오자 중국은 불가항력적 사고였다며 해명에 나섰으나 미 북부사령부는 F-22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해당 기구를 격추시켰다.
이후 중국 국방부는 "미국이 무력을 동원해 민수용 비행선을 공격한 것은 명백한 과잉 대응"이라며 "중국은 유사한 상황에서 비슷한 상황에 대응하는 권리를 갖는다"고 입장문을 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입양 딸 10년 전 가출했는데 빚 독촉장 날아와…파양할 수 있나"
- 김여정 자녀 추정 아이들 포착…손잡고 신년 공연장에
- "안경 씌웠더니 홍준표와 똑같다"…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민원 등장
- 무안공항 400만원 선결제했는데…카페, 100만원 팔고 "끝났다" 시끌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
- "어르신 무시하나"…MBC '오늘N' PD 무례 논란에 시청자들 비판
- 정혜선 "20대 때 액션 배우 박노식과 키스신…50년 전엔 실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