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 ‘대탈출’ 2021년 최대…원인은 집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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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서울 엑소더스가 가장 심했던 해는 2021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가 통계청 '시·군·구 전출입지별 이동건수' 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가 평년을 크게 웃돌았다.
적잖은 물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들어서는 서울 입주 물량이 2만4267가구(전년 대비 27.6% 감소)였으나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20만1000여명으로 평년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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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포 측 "집값 안정화 된다면 서울 인구 유출 줄이는데 큰 도움 될 것"

최근 5년 사이 서울 엑소더스가 가장 심했던 해는 2021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가 통계청 ‘시·군·구 전출입지별 이동건수’ 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가 평년을 크게 웃돌았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총 36만2116명이다. 이전 해 전입자 수는 20만명 중반 수준이다.
인천 역시 2021년 전입 인구는 4만4859명으로, 이전해 2만명 후반~3만명과 비교해 유독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시 서울 집값은 역대 처음으로 평균 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서울 평균매매가는 11억5147만원으로 2020년보다 2억5800여 만원 급증했다. 2019년 1억원, 2020년 6500여만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의 상승이다.
결국 집값 급등이 서울 사람들의 이주 심리를 자극해 ‘서울 엑소더스’가 발생하게 한 셈이다.
새로 입주할 곳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서울 입주 물량도 살펴 봤다.
부동산R114의 공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서울 입주물량은 3만3517가구(임대 포함)로 2020년(4만9728가구) 대비 32.6%(1만6000여가구) 감소했다.
적잖은 물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들어서는 서울 입주 물량이 2만4267가구(전년 대비 27.6% 감소)였으나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20만1000여명으로 평년보다 적었다.
결국 입주 물량은 집값 급등보다 ‘서울 엑소더스’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서울 평균 매매 가격은 10억6759만원으로 여전히 10억원을 웃돌고 있다.
다만 경기와 인천으로 떠난 전입자 수는 평년보다 낮다.
서울 집값이 전년보다 하락하면서 수요자들은 경기, 인천으로 전입 필요성을 이전보다 덜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까지 1000만명대를 유지해 오던 서울 인구는 2016년 993만명을 기록하며 ‘1000만 시대’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좋은 인프라를 두고 떠날 만큼 급등한 서울 집값은 큰 부담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저출산도 인구 감소라는 큰 틀에서 의미가 있지만,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집값이 안정화 된다면 서울의 인구 유출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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