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이 부족하다'…메시, 쿠프 드 프랑스 탈락 후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마르세유에 패하며 쿠프 드 프랑스에서 탈락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2-23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1-2로 졌다.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마르세유에 패했다. 마르세유는 산체스와 말리노프스키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볼 점유율에선 PSG에 뒤졌지만 슈팅 숫자에서 앞서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양팀의 경기는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PSG는 경기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도 느긋한 플레이를 펼쳤다.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이 10초 남은 드로인 상황에서도 메시, 루이스, 네이마르 등이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마르세유는 대부분의 필드 플레이어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 위치해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고 PSG 선수들은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려는 의지가 부족해 보였다. 결국 메시가 후반전 추가시간 마저도 지난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볼을 띄워 공중볼 경합을 유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로페즈에 잡혔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PSG의 마르세유전 패배에 대해 '메시와 PSG는 마르세유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겠다는 절박함이 부족했다.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볼을 페널티에어리어에 보내는 대신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를 펼쳤지만 비참하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PSG의 레전드 제롬 로텡은 "메시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다. PSG는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준수해야 한다. 메시는 클럽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나타내지 않고 경기가 끝나면 고개를 숙이고 라커룸으로 간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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