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부산] '생애 첫 이적' 최지묵, "걱정 많았지만...K리그2 많이 챙겨 봤다"

신인섭 기자 2023. 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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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 때는 처음 이적이다 보니까 되게 부담감도 있고 걱정도 많았다."

최지묵은 "제가 K리그1에 있을 때도 K리그2 경기를 되게 많이 챙겨 봤고 얘기도 많이 들었다. K리그1이랑 K리그2랑 경기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거칠고 경기 속도도 빠르다 보니 '부산으로 오기로 했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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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부산 기장)] "처음 올 때는 처음 이적이다 보니까 되게 부담감도 있고 걱정도 많았다."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9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송정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진섭 감독의 기자회견 후 최지묵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최지묵은 2020시즌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최지묵은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수비와 왼발잡이 수비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만능 자원이다. 최지묵은 레프트백은 물론 쓰리백의 센터백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최지묵은 지난해 1월 튀르키예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돼 A대표팀에 발탁됐다. 비록 A매치 데뷔는 이루지 못했지만, 값진 경험이 됐다. 

프로 선수로서는 첫 팀을 옮기게 됐다. 최지묵은 "처음 올 때는 뭔가 처음 이적이다 보니까 되게 부담감도 있고 걱정도 많았다. 막상 와보니까 감독님이나 코치님들 또 여기 형들이나 친구들도 많이 알고 후배들 많이 알고 해서 적응하기는 수월했던 것 같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최지묵에게 부산은 익숙한 도시다. 중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생활을 울산에서 보내며 부산을 자주 왕래했다. 최지묵은 "(부산은) 거부감은 전혀 없었고 많이 와봤다. 대학교 때도 놀러도 많이 와봤고 울산이랑 부산이랑 가깝다 보니까 되게 가까웠던 것 같다"며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해 가까움을 전했다.

2부 리그는 처음이다. 최지묵은 "제가 K리그1에 있을 때도 K리그2 경기를 되게 많이 챙겨 봤고 얘기도 많이 들었다. K리그1이랑 K리그2랑 경기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거칠고 경기 속도도 빠르다 보니 '부산으로 오기로 했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최지묵의 목표는 간단했다. 명료하고 정확했다. 최지묵은 "저희 목표는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 인터뷰에서 고참 박종우 선수는 박진섭 감독의 전술이 재밌다고 말했다. 최지묵은 이에 대해 "저도 배우다 보니까 되게 재밌다. 처음 하는 (스타일의) 축구이다 보니까 운동이 기다려지는 것 같다. 매일 할 때마다 배우는 게 재밌고 계속 운동하고 훈련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지묵은 "1차 전지훈련 마치고 리그 개막이 약 3주 정도밖에 안 남은 것 같다. 팀 전체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시면 저희가 경기장으로 보여드리려고 하려고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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