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컵 리뷰] '황인범 66분' 올림피아코스, AEK 아테네에 0-3 대패...'결승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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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가 결승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 오전 3시 40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OPOP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4강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패배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4강 2차전은 오는 3월 올림피아코스 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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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림피아코스가 결승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 오전 3시 40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OPOP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4강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패배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개리 호드리게스, 유세프 엘아라비, 펩 비엘, 얀 음빌라, 황인범, 디아디에 사마세쿠, 올렉 레아브추크, 소크타리스 파파스타소풀로스, 안드레아스 은토이, 마리오스 브루사이,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가 출격했다.
AEK 아테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슈테벤 추버의 패스를 받은 레비 가르시아가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가 반격했다. 전반 14분, 좌측면으로 로빙 패스가 시도됐고 호드리게스가 질주를 통해 공을 잡아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중앙 쪽으로 파고든 뒤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AEK 아테네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27분, 사마세쿠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걷어내려다가 골문 안으로 자책골을 넣었다.
전반은 AEK 아테네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 호지네이가 투입됐다.
후반 들어 올림피아코스가 몰아쳤다. 그리고 후반 11분 호드리게스의 페널티 박스 안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황인범은 후반 21분 교체 아웃됐다.
올림피아코스의 만회골이 무산됐다. 후반 29분 프리킥 후 문전에서 슈팅이 굴절되며 옆으로 흘렀고, 세드릭 바캄부가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AEK 아테네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은토이가 미야트 가치노비치를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가르시아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4강 2차전은 오는 3월 올림피아코스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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