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새 ICBM 공개에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동일…대화·외교 준비"

김현 특파원 2023. 2. 10. 0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이 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전격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목표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만 재확인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같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측의 어떤 분명한 기호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북한과 대화와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서 언급…구체적인 언급은 자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이 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전격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목표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만 재확인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 "북한측의 선전 연습"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는 북한이 이 열병식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자제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같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측의 어떤 분명한 기호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북한과 대화와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과 테이블에) 마주앉아 외교에 관여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도 북한과 대화를 위한 제안을 갖고 있다. 이것은 북한이 거의 2년에 걸쳐 받아온 제안"이라면서 북한은 그러나 미국의 제안을 선택하지 않고 대신 도발에 관여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각의 도발은 역내 및 국제적인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실시하는 한미간, 미일간 방어적 유형의 연합 군사훈련은 한국 및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 여전히 철통같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직면해 그것(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이같은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관여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날 때까지,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의 접근법은 여전히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