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대형 악재', 비수마도 이탈...'발목 피로 골절→수술'

박지원 기자 2023. 2. 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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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에 이탈자가 또다시 나왔다.

이브 비수마가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비수마는 왼쪽 발목의 피로 골절(stress fracture)을 치료하기 위해 금요일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 복귀 일정은 수술 후 결정될 것이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급작스러운 피로 골절로 인해 수술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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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 이탈자가 또다시 나왔다. 이브 비수마가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비수마는 왼쪽 발목의 피로 골절(stress fracture)을 치료하기 위해 금요일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 복귀 일정은 수술 후 결정될 것이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속해서 악재가 터지고 있다. 앞서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요리스가 최소 6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무릎 인대 손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비수마도 부상 명단에 포함됐다. 비수마는 맨시티전에서 후반 39분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문제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런데 급작스러운 피로 골절로 인해 수술까지 받게 됐다.

비수마의 경우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피로 골절 수술은 경기장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아직 수술을 진행하지 않았기에 정확한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몇 달 동안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비수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미드필더다. 브라이튼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선수로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기본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이고, 에드온 500만 파운드(약 75억 원)가 더해졌다. 총액 3,000만 파운드.

하지만 비수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출전 기회를 많이 받긴 했으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비하면 중원 장악력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진공청소기란 별명이 무색했다.

이탈한 시기도 매우 좋지 못하다. 토트넘은 앞으로 레스터 시티(2월 1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월 20일), 첼시(2월 26일), 울버햄튼(3월 5일), 노팅엄 포레스트(3월 12일), 사우샘프턴(3월 19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셰필드 유나이티드(3월 2일)와 FA컵 16강을, AC밀란(2월 15일‧3월 9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을 치러야 한다.

이렇게 빡빡한 일정 속에 중원 자원이 이탈한 것은 매우 뼈아프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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