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사냥꾼' 케인...토트넘, 레스터전 '승리 확신' 이유

백현기 기자 2023. 2. 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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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여우 군단의 천적이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케인의 역사적인 골에 힘입어 맨시티전 승리를 거뒀고 이제 레스터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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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은 여우 군단의 천적이다.


토트넘 훗스퍼는오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9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고, 레스터는 승점 21점으로 14위다.


토트넘은 지난 레스터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월 18일 토트넘은 안방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유리 틸레만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이지만, 케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해트트릭까지 터지며 대승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가 컸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케인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다. 전반 14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맨시티의 공을 탈취했고 케인에게 건넸다. 그리고 이를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토트넘에서의 267호골이었고, 당초 지미 그리브스가 갖고 있던 클럽 최다골(266골)을 넘어섰다. 또한 EPL 역사상 3번째로 200골을 넣은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은 케인의 역사적인 골에 힘입어 맨시티전 승리를 거뒀고 이제 레스터를 만나러 간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그리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케인의 존재 덕분이다.


케인은 레스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의 커리어를 본다면, 그가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상대가 바로 레스터였다. 케인은 커리어 통산 레스터를 19번 만났고, 그동안 20골 5도움을 기록했다. 2위 에버턴을 상대로는 15골, 3위 아스널을 상대로는 14골이다.


그만큼 레스터에 강한 케인의 존재 덕분에 토트넘은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다. 한편 담낭 수술을 하고 훈련장에 돌아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직 레스터전 벤치에 앉을 수 있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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