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재계약 논의 예정"…우승에 대한 희망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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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재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우승하길 원한다고 들었다. 그는 토트넘을 위해 싸우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에이전트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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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재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우승하길 원한다고 들었다. 그는 토트넘을 위해 싸우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에이전트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인 무대에 올라온 이후 임대를 제외하고는 줄곧 토트넘에 머물며 활약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30경기서 19골 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으로 이름이 거론되었다.
하지만 케인의 목표는 분명하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최근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토트넘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내 꿈이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과 환상적인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플랜B도 생각해야 한다. 케인이 이적을 요청하는 경우다. '스카이스포츠'의 멜리사 레디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팀에 케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만약에 떠나보낸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타 리그로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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