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쿵’ 한 달째 건물 무너질까 가슴 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모 신규아파트에서 불규칙적으로 '쿵'하는 소리가 한 달 이상 발생, 입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9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가끔 울리는 '쿵'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입주민들은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가끔 들려오는 쿵 소리에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주민 구조물 상단 발생 추정
시공사 “사례 분석 후 조속 조치”
원주 모 신규아파트에서 불규칙적으로 ‘쿵’하는 소리가 한 달 이상 발생, 입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9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가끔 울리는 ‘쿵’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소리가 상당히 커 새벽에 발생할때는 잠에서 깰 정도라며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이는 세대 내부가 아닌 건물 구조물 상단부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는 게 소리를 들은 입주민 상당수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리에 놀라 관리사무소에 제기된 입주민 민원이 현재 20여건에 달하고 있다. 해당 민원은 2022년 12월 중순쯤부터 시작돼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 시공사 하자팀이 소리 발생 원인을 찾고 있지만 소리가 나는 방향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물 방향 등이 바뀔 때 물배관에서 압력이 순간적으로 상승하면서 굉음이 발생하는 수격현상(워터햄머링), 타일 들뜸 현상, 큰 일교차로 인한 콘크리트 수축, 팽창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소리의 원인을 한 달 째 찾고 있다. 입주민들은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가끔 들려오는 쿵 소리에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입주민 대표 A씨는 “쿵 소리는 불규칙하게 고층 세대에서 많이 들려 불안하다”며 “향후 시공사의 대처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 다른 업체를 통한 구조진단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찾고 있지만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흔히 있는 일은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고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우 hsw0120@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OP 이병 총상 사망사건 선임병 괴롭힘 드러나
- 국힘 ‘친윤 vs 비윤’ 전대 과열 속 지지세 갈리는 강원 여권
- 원주 신축아파트서 '쿵' '쿵' 소리...입주민들 밤잠 설치며 불안감 호소
-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강릉권 노선 관심 집중
- 레고랜드 관련부서 근무 전 도 고위공직자 숨진 채 발견
- 편의점 직원 살해 후 전자발찌 끊고 도망 30대 남성 공개 수배
- 천하람 "챗GPT에 안철수 본인이 친윤인지 비윤인지 물어봐라”
-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28%↑…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 진종오·이상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내정
- [막뉴스] 손흥민 선수가 춘천시에 500만원을 기부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