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 여주~원주 복선전철 문막역 불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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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읍 주민들이 여주~원주 복선전철 구간 내 문막역 신설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지만 국가철도공단의 '불가' 입장만 재차 확인했다.
국가철도공단은 9일 문막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기술제안 주민설명회를 갖고, 동서 철도망 단절 구간인 여주역부터 서원주역 간 노선(22.174㎞) 신설 계획 및 소음·진동 등 공사 추진으로 인한 환경 피해 저감 대책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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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비용대비편익 따라 노선 계획
원주 문막읍 주민들이 여주~원주 복선전철 구간 내 문막역 신설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지만 국가철도공단의 ‘불가’ 입장만 재차 확인했다.
국가철도공단은 9일 문막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기술제안 주민설명회를 갖고, 동서 철도망 단절 구간인 여주역부터 서원주역 간 노선(22.174㎞) 신설 계획 및 소음·진동 등 공사 추진으로 인한 환경 피해 저감 대책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막읍 주민들은 지역 숙원인 문막역 설치를 재차 요구했다. 취병리의 한 주민은 “문막읍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서원주까지 직선으로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것은 문막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인구 1만8000명의 문막에 역을 설치해 인구 유입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은 “시가지가 아닌 산간지역으로 터널을 내 직선화 하겠다는 것은 마치 토끼굴을 뚫는 것 처럼 문막 땅만 이용하겠다는 처사”라며 문막역 설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공단 측은 “문막역 신설 추진시 B/C(비용대비편익)가 떨어져 이같이 노선을 계획했다”며 “여주~원주는 중앙선과 강릉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구간인 만큼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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