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기여자들 “울산에 사는것 너무 좋습니다”
울산=정재락 기자 2023. 2.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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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사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울산 정착 1년을 맞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9일 지역 사회에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성금도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에 정착한 특별기여자들이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별기여자들은 이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찾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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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착 1년… “도와주셔서 감사”
자녀 손글씨로 현대중 등에 감사패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0만원 기탁
자녀 손글씨로 현대중 등에 감사패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0만원 기탁
“울산에 사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울산 정착 1년을 맞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9일 지역 사회에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성금도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에 정착한 특별기여자들이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특별기여자의 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그린 그림과 쓴 글씨로 제작됐다. 이 자녀는 “우리는 울산에 잘 살고 있다”며 아동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를 그린 후 감사의 글을 썼다. 울산시교육청, 동구청, 동부경찰서, 법무부(울산출입국사무소) 등에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별기여자들은 이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찾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 자신들을 받아준 한국과 울산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은 지난해 2월 울산 동구에 정착했다. 이 중 28명은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에 취업해 28가구가 현대중공업이 제공한 아파트에 새 터전을 잡았다.
현대중공업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특별기여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언어, 생활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적십자사의 경우 가구당 2명의 정착 도우미를 배정해 6개월 동안 돕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특별기여자 자녀 중 15명이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특별기여자들의 울산 동구 정착 사실이 처음 알려진 지난해 2월에는 일부 주민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울산 53개 시민사회단체가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주민들의 인식도 점차 달라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여자들의 이번 감사패 전달과 기부가 울산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정착 1년을 맞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9일 지역 사회에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성금도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에 정착한 특별기여자들이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특별기여자의 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그린 그림과 쓴 글씨로 제작됐다. 이 자녀는 “우리는 울산에 잘 살고 있다”며 아동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를 그린 후 감사의 글을 썼다. 울산시교육청, 동구청, 동부경찰서, 법무부(울산출입국사무소) 등에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별기여자들은 이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찾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 자신들을 받아준 한국과 울산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은 지난해 2월 울산 동구에 정착했다. 이 중 28명은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에 취업해 28가구가 현대중공업이 제공한 아파트에 새 터전을 잡았다.
현대중공업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특별기여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언어, 생활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적십자사의 경우 가구당 2명의 정착 도우미를 배정해 6개월 동안 돕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특별기여자 자녀 중 15명이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특별기여자들의 울산 동구 정착 사실이 처음 알려진 지난해 2월에는 일부 주민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울산 53개 시민사회단체가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주민들의 인식도 점차 달라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여자들의 이번 감사패 전달과 기부가 울산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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