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1만9000명…동일본 대지진 사망자수 넘었다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들이 무너져 있다. 2023.2.9 [사진 = 연합뉴스]

지난 6일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의 사망자 숫자가 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인 1만8500명을 넘어섰다.

알자지라는 9일(현지시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 수가 튀르키예 1만6170명, 시리아 3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선 규모 7.8 강진과 규모 4.0 이상의 12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수색 및 구조가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에서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가 어린이 생존자를 구출하고 있다. 2023.2.9 [사진 =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3.2.9 [사진 = 연합뉴스]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들이 무너져 있다. 2023.2.9 [사진 = 연합뉴스]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 발생한 지진으로 구조대와 시민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2.9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