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팀 꿀벌즈, 무대 찢었다...김용필 팀과 127점 차 중간 1위 (미스터트롯2)

김한나 기자 2023. 2. 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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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2’ 꿀벌즈가 미스터 뽕샤인을 이겼다.

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는 메들리 팀 미션에서 미스터 뽕샤인을 127점 차로 이기며 1위에 오른 꿀벌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꿀벌즈는 대장 박지현과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로 구성된 팀이다.

카라 ‘Honey’의 달달 상큼한 무대에 이어 남진 ‘당신이 좋아’에서는 동생 꿀벌즈 송도현과 장송호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뒤이어 조승구 ‘꽃바람 여인’으로 형님 꿀벌즈 박지현, 강재수, 성리가 등장했다.

아찔한 섹시함으로 관객들을 취하게 만든 형님 꿀벌즈에 이홍기는 “저는 박지현이라는 친구가 오각형 밸런스가 있다면 이 오각형을 완전히 채운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암전이 되고 나타난 송도현은 고사리 손으로 하모니카를 불며 집중시켰고 나훈아 ‘명자’가 흘러나와 박지현이 첫 소절만에 무대를 사로잡았다.

대박 저음으로 노래를 이어간 장송호와 함께 강재수가 그리운 추억들을 떠오르게 했다. 환상적인 화음으로 노래가 마무리되고 유지나 ‘미운 사내’에 송도현이 짝꿍의 손을 잡고 나타났다.

사춘기가 온 아기 꿀벌은 짝꿍을 보내버리며 첫 이별을 구성지게 풀어냈다. 김혜연 ‘토요일 밤에’에서는 꿀벌즈가 춤바람을 일으켜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설운도 ‘사랑의 트위스트’로 오른 흥에 더욱 불을 지핀 꿀벌즈는 무대에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찢어버렸다.

진성은 “꿀벌처럼 달콤한 무대를 봤다. 저도 30년 동안 메들리로 먹고살았다고 할 정도 많이 했다. 꿀벌즈 팀의 노래를 듣고 놀란 게 다섯 사람의 톤 자체가 메들리와 매치가 잘 됐다. 도현 군 참 노래 잘하네요, 리듬감이 너무 좋다. 박지현 씨는 듣기 부담이 없고 노래가 폐부를 찌르면 진자 잘한 거다. 메들리는 꿀벌즈가 다른 팀보다 앞서가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라고 칭찬했다.

김연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한 분만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이 다 같이 보였다. 장송호 씨와 송도현 군, 장민호 씨랑 정동원 씨가 생각났다. 너무 호흡이 잘 맞고 좋았다. 한 분 한 분 노래 실력이 뛰어났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 중심으로 움직였다. ‘Honey’에서 송도현 군이 꺾는데 동족 의식이 있었다. 우리 후배구나 싶었다”라고 평가했다.

하모니카를 연주한 송도현에 장송호는 이번 무대를 위해 그가 배웠다며 한 달 차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꿀벌즈 마스터 점수는 1214점, 관객 점수 267점으로 총점 1481점으로 미스터 뽕샤인과 127점 차이를 내려 1위에 올랐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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