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데려온 셀틱 감독, 공석이 된 '리즈 사령탑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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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데일리 코드'는 9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제의를 거절하면서 리즈는 제시 마치 감독 후임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제 리즈는 다른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보 명단에 있다"고 보도했다.
셀틱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랜든 로저스 감독처럼 갑자기 시즌 중도에 셀틱을 떠날 공포에 휩싸였다.
'데일리 코드'는 "셀틱은 지금까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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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를 데려온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
스코틀랜드 '데일리 코드'는 9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제의를 거절하면서 리즈는 제시 마치 감독 후임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제 리즈는 다른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보 명단에 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더 스코츠맨'도 "포스트테코글루 감독은 리즈가 생각하는 옵션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후임으로 왔던 마치 감독은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대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힘을 얻었다. 브랜든 아론손, 타일러 아담스 등 미국 선수들이 대거 입성했고 윌프레도 뇬토,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루이스 시니에스테라, 마크 로카가 왔다. 겨울이적시장엔 조르지뇨 뤼터, 웨스턴 맥케니, 막시밀리안 뵈버가 입단했다.
확실한 지원 속에서도 리즈는 성적을 못 냈다. 하피냐 이탈로 인한 득점원 공백을 못 메웠고 맨체스터 시티로 간 칼빈 필립스 빈자리는 컸다. 개선 없는 경기력에 성적까지 나오지 않자 리즈 보드진은 인내심을 잃었고 마치 감독을 내보냈다. 이라올라 감독을 데려오면서 빠르게 공석이 된 감독직을 메우려 했는데 실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적으로 호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호주 연령별 팀, 호주 클럽 팀을 맡으며 경력을 쌓았고 2013년부터 4년간 호주 A대표팀을 지휘했다. 이후 일본 J리그로 가 요코하마 지휘봉을 잡았다. 아시아 무대에만 있던 그는 2021년 셀틱 감독이 됐다.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인저스에 내줬던 리그 트로피를 되찾았다. 스코티시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했다. 올 시즌도 셀틱은 1위를 질주 중이다. 오현규가 겨울이적시장에 셀틱으로 가, 오현규의 스승으로 국내에서 관심을 받았다. 셀틱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랜든 로저스 감독처럼 갑자기 시즌 중도에 셀틱을 떠날 공포에 휩싸였다.
'데일리 코드'는 "셀틱은 지금까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다행히 로저스 감독 때처럼 셀틱을 떠날 의사가 가득 차진 않아 보인다. 또 리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페예노로트의 아르니 롯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가능성은 남아 있으므로 셀틱 팬들은 끝까지 지켜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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