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김주영, 무속인으로 전향한 사연 "소름 쫙 돋아" [★밤TView]

이빛나리 기자 2023. 2. 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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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에서 사극 전문 배우 김주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무속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주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주영은 신병 증상을 설명했다.

김주영은 "어느날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내가 울 일이 없는데 이제는 내가 지금까지 있었던 그 세상하고는 담이 쌓아지는구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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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사진='특종세상' 방송화면
'특종세상'에서 사극 전문 배우 김주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무속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주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주영은 신병 증상을 설명했다. 김주영은 "어느날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내가 울 일이 없는데 이제는 내가 지금까지 있었던 그 세상하고는 담이 쌓아지는구나'했다"고 전했다. 김주영은 "어지럽고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이고 왜 자꾸 다른 소리가 들리고 그래서 병원에 갔다. 신경내과에 갔는데 이 증상이 안 나온다"고 전했다.

김주영은 신내림을 받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주영은 "멍하다고 그럴까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남들이 볼 땐 '저 사람 얼마나 먹고살기 어려우면 저런 거 할까'라는 얘기를 들을 걸 생각하니까 소름이 쫙 돋더라. 거기에서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처음에는 '이걸 내가 안 받으면 안 될까?'라고 생각했다"며 답답해했다.

김주영은 "가족들은 말이 없었다. 그게 더 불안했다. 나는 가장이라는 걸 한 번도 얘기하고 주장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내나 우리 애도 아빠가 선택이 됐고, 선택을 해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건 아빠 몫이다'라고 했다. 아주 적나라하게 나를 보면서 큰 반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 오죽했으면 '저 사람이 얼마나 혼란이 왔으면 신령님을 모시고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영은 꽃다발을 사들고 어머니가 잠드신 곳에 방문했다. 김주영은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우리 어머니 예쁘시지"라며 큰 절을 올렸다. 김주영은 "엄마가 평소에 칠색 팔색을 하던 신령님이 저를 선택해 주셔서 제가 신령님 모시고 기도드리고 있어요. 수긍을 해주시고 편하게 계세요"라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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