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모르는 신유빈, 대한항공도 3위 질주
‘탁구 요정’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질주하고 있는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이어 서효원(한국마사회)까지 무너뜨리면서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강희찬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9일 수원의 광교체육관(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KTTL 여자 코리아리그 한국마사회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승점 27점(7승 6패)을 확보해 2위 삼성생명(28점)과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역시 신유빈이었다. 지난 5일 KTTL 데뷔전에서 2전 전승으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던 그는 한국마사회를 상대로도 빛났다.
신유빈은 0-1로 끌려가던 2단식에서 최효주를 2-0(12-10 11-4)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자신감을 얻은 신유빈은 2-1로 앞선 4단식 에이스 매치에서 다시 등장해 서효원까지 2-0(11-7 15-13)으로 눌렀다.
남자 코리아리그에선 한국거래소가 국군체육부대를 3-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24(6승5패)인 한국거래소는 3위 미래에셋증권과 승점이 같은 가운데 승률에 밀린 4위가 됐다.
코리아리그는 22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의 주인공을 결정짓는다. 3~4위 승점차가 6점 이내일 경우 23일부터 24일까지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이후에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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