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미스터트롯2' 위해 아나운서 퇴사 "이제 갈 곳 없어"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김용필 아나운서가 '미스터트롯2'를 위해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황민호, 김용필,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 등으로 이뤄진 '미스터 뽕샤인' 팀의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MC 김성주는 "제작진에게 듣기로 김용필이 회사에 사표를 냈다더라"고 전했다. 

김용필은 "이렇게 그만두면 같은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방송 쪽에서 뉴스, 경제, 성우 일을 20년 넘게 해 왔다. 마지막이 어떨까란 생각을 해봤는데 이런 식의 마무리가 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트롯2'도 아직 도전이 끝난 게 아니잖나. 아직은 불확실한데 모든 걸 내려놔야 하니까 복잡한 마음이 든다. 저도 가장인데 이제 갈 곳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