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내정자 첫 행보···우리금융노조 찾아

윤지영 기자 2023. 2. 9.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룡(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임기를 준비 중 첫 행보로 노동조합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노조 사무실을 찾은 임 내정자에게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우리 직원들과 회사는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임직원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임 내정자는 "직원들과 노조의 상처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그 누구보다도 우리금융 직원들을 사랑할 것이고, 그 누구보다도 직원들을 사랑했던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노사관계 합의
연합뉴스
[서울경제]

임종룡(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임기를 준비 중 첫 행보로 노동조합을 찾았다. ‘관치 금융’ 논란일 일었던 만큼 노조와 스킨십을 확대해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에 있는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았다.

박봉수 우리금융 노조위원장은 '우리 직원을 제일 먼저 만나고 싶다'는 임 내정자의 요청을 받은 뒤 수락해 양측 간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일 외부 회동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양 측은 성숙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위원장은 노조 사무실을 찾은 임 내정자에게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우리 직원들과 회사는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임직원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임 내정자는 "직원들과 노조의 상처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그 누구보다도 우리금융 직원들을 사랑할 것이고, 그 누구보다도 직원들을 사랑했던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임 내정자는 이번 주 초부터 우리금융 본사 인근의 연수원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업무보고를 받는 등 취임 후 경영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