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접근 의식?...토트넘, 케인 'EPL 내 이적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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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팀들엔 더더욱 팔 생각이 없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유스에서 올라와 1군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임대를 전전했는데 점차 득점력을 늘리며 EPL 최고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맨유와 같은 EPL 라이벌 팀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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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팀들엔 더더욱 팔 생각이 없다.
케인은 EPL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남을 선수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유스에서 올라와 1군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임대를 전전했는데 점차 득점력을 늘리며 EPL 최고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EPL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엔 5번이나 들어갔다. 2020-21시즌 도움왕까지 받았다.
직전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 골을 통해 역사를 썼다. 우선 EPL 200호 골이었다. EPL 역사상 200골 고지를 밟은 이는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 그리고 케인뿐이다. 그리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266골의 지미 그리브스를 제치고 267골의 케인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뛸 날이 많이 남았다. 무수히 많은 기록을 더 갈아치울 게 분명하다.
토트넘은 케인이 계속 남아 역사를 쓰기를 바란다. 하지만 트로피가 쭉 없다면 잡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매번 준우승에만 머물렀다. 토트넘에 충성심이 높은 케인이지만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다. 이전엔 맨체스터 시티가 접근했는데 엘링 홀란드를 품은 후,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 연결되는 상황이다.
맨유는 적극적이다. 경쟁 팀들에 비해 스트라이커가 약한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에 케인을 품겠다는 계획이다. 케인이 2024년 6월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걸 공략해 접근하겠다는 뜻이다. 재계약을 못하면 내년에 공짜로 내보낼 수 있어 토트넘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 의사는 분명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맨유와 같은 EPL 라이벌 팀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토트넘의 방향성만 확실하다면 잔류할 것이다. 맨유는 더 젊고 역동적인 스트라이커를 목표로 삼을 듯하고 빅터 오시멘이 유력 후보다"고 언급했다.
의사는 확실한 토트넘이지만 더 확실한 건 트로피 획득이다. 그래야 케인의 마음을 확실히 돌려놓을 수 있다. 올 시즌 EPL 우승은 어려워진 상태이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에 더 힘을 쏟을 필요가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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