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 스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유죄 판결

2023. 2. 9. 22: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출신이자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19년 3월 열린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에브라는 SNS를 통해 동성애자를 경멸하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에 분노한 동성애 반대 단체가 고발을 했고, 재판이 진행됐다.

이제 최종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에브라가 파리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에브라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벌금 1000유로(135만원)를 받았고, 동성애 반대 운동 단체 2곳에 총 2000유로(271만원)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함께 받았다"고 보도했다.

동성애 반대 단체 중 하나는 "에브라와 같은 동성애 혐오 발언은 동성애가 억압되는 국가에서, 동성애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폭력을 부채질 한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에브라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9시즌 동안 맨유에서 뛴 세계 정상급 수비수였다.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총 379경기에 출전, 10골을 넣었다.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4개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총 81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