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아낀 바르사 회장, “재정적인 파탄에서 팀을 구했다!”

이규학 기자 2023. 2. 9.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를 살리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의 노력으로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어느 정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라포르타 회장의 결과물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팀의 재정적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를 살리고 있다. 재정적인 난항을 겪고 있던 팀을 회복시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난이 심각했다. 2014년부터 취임한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은 어설픈 구단 운영을 통해 팀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선수 영입에 대한 무리한 이적료 지출 등으로 인해 팀의 샐러리캡이 낮아졌고, 결국 ‘팀의 상징’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만들었다.


결국 새롭게 부임한 라포르타 회장이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를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 2003년부터 2010년까지 38대 회장으로 팀을 운영한 바 있는 라포르타 회장이 다시 한번 팀을 맡았다. 라포르타 회장은 재정난을 극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돈을 아끼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고,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등 변화를 만들었다.


라포르타 회장의 노력으로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어느 정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선 라리가 중계권, 스포티파이 구단 명명권, 바르사 스튜디오 지분 등을 매각하면서 자금을 모아 대형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팀에 수준급 선수가 합류하자 자연스럽게 성적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아쉽게 조별예선 탈락을 맛봤지만, 라리가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라포르타 회장의 결과물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팀의 재정적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2억 1,500만 유로(약 2,914억 원)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1억 4,100만 유로(약 1,911억 원)로 판매했다. 7,400만 유로(약 1,003억 원)의 경쟁력이 있는 팀을 만들었다. 임금 청구서도 1억 유로(약 1,355억 원) 정도로 줄였다. 또 다른 7,000만 유로(약 948억 원)를 줄일 계획이다. 우리는 재정적인 파탄에서 바르셀로나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