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강동훈 감독 "승리 열쇠는 자신감" [승장]

김지윤 2023. 2. 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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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반전의 서막을 알린 사령탑 강동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남긴 말이다.

'패·승·패·승' 징크스를 끊고 연승에 성공한 강 감독은 승리에 큰 의미를 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선수들이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강 감독은 "연승에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몰랐다. 하지만 승리 자체가 연승이든 아니든 좋다. 이번 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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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 제공| LCK

[스포츠서울 | 종로=김지윤기자]“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

반전의 서막을 알린 사령탑 강동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남긴 말이다. 승리를 이어가기 위해선 자신감을 중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패·승·패·승’ 징크스를 끊고 연승에 성공한 강 감독은 승리에 큰 의미를 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T롤스터는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강 감독은 “이겨서 매우 기쁘다. 특히나 디플러스는 우승 후보 중에 한 팀이고 강한 팀 중 하나다. 그래서 ‘강팀 상대로 얼마나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까’ 했는데 2,3세트 때 좋은 모습이 나와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간절했던 첫 연승이다. 징크스로 불릴 만큼 얻지 못한 연승이었지만 강 감독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선수들이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강 감독은 “연승에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몰랐다. 하지만 승리 자체가 연승이든 아니든 좋다. 이번 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많이 좋아져야 된다. 지시나 각자 수행하는 부분과 소통 부분을 더 잘해져야 한다”며 덧붙였다.

KT는 4주 차 경기에서 상반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상대적 약팀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이라 불릴 만큼 뒤처졌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극복’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 본인들이 직접 극복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플레이하는 걸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아한 경기가 많았고 선수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다. 각자 이겨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승리고 잘 됐다 안 됐다 하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 같다. 아직 스프링 1라운드도 안 끝났다. 서머 시즌이 아직 남았고 길게 보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속내를 밝혔다.

끝으로 KT가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 꺾어야 할 다음 상대는 젠지다. 강 감독은 “젠지도 굉징히 잘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되는 것, 좋아져야 하는 부분들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상대던 이길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며 힘줘 말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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