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구속기소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탈당

박지원 2023. 2. 9.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의 핵심 책임자로 구속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전날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로 인해 당 안팎에서는 박 구청장에 대한 징계조치나 자진탈당 권유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핵심 책임자로 구속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전날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계는 제출해 접수하는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된 상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연합뉴스
박 구청장은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예방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핼러윈 시기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구청장으로서 대비책을 세우지 않고 당일 현장 관리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참사 이후 “핼러윈 행사는 주최측이 없어 어떤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의 대상이 됐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로 인해 당 안팎에서는 박 구청장에 대한 징계조치나 자진탈당 권유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