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경기도의원, “영농 폐비닐 불법 소각 근절 대책 마련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8일(진행된 안전관리실 업무보고에서 영농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과 인식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서영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성을 가지고 영농 폐비닐 불법소각을 방지를 위한 단속은 물론 교육과 홍보 등 대책 마련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8일(진행된 안전관리실 업무보고에서 영농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과 인식개선 등을 요구했다.
안전관리실은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활동 추진계획에 대해 민생범죄 근절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환경오염, 생명존중, 먹거리 안전, 자연보호, 생활안전 등 일상생활 속에 큰 영향을 미치는 5대 민생분야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서영 의원은 “환경오염 불법행위와 관련하여, 경기도에 영농 농가가 많은데 농촌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된 영농 폐비닐이 많아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동집하장과 민간위탁 수거사업자를 통해 수거한 영농 폐비닐은 전체 발생량의 62.5% 수준이고, 나머지는 땅에 묻거나 불법 소각을 한다”며, “집하장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버리기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불법 소각을 하는데, 이는 대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영농 폐비닐 소각 과정에서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물 화합물, 블랙카본 등 대기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배출되는데, 그중 블랙카본은 대기 중에 있는 열을 흡수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의 근본적인 요소로도 작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서영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성을 가지고 영농 폐비닐 불법소각을 방지를 위한 단속은 물론 교육과 홍보 등 대책 마련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폐비닐 발생량은 매년 약 32만~33만톤으로, 수거량은 약 17만~18만t에 그쳐 폐비닐 수거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fob140@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근에서 30만원 상품권 27만원에 샀다” 싼 줄 알았는데, 당했다
-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하나…“관련 사항 검토 중”
- “1억원 손실, 다들 팔때 부부싸움까지 하며 버텼다” 카카오에 빠진 사람들
- [영상] 7시간 만에 생존자 5명 구조…튀르키예 韓긴급구호대 ‘사활’
- “한국 홀대에 열 받았다” 분노한 9억원 연봉자 결국 떠났다
- “아내 불륜으로 낳은 아기, 안 데려가겠다”…40대 남성, 경찰 수사
- ‘상습 도박·성매매 알선’ 승리, 1년 6개월 징역 살고 만기 출소
- “한국어 번역상 받았는데, 한국어 옹알이 수준?” 일본인 ‘충격’ 진실
- "잔인하진 않아"…1억 빚독촉에 살해·암매장 40대女 감형
- BTS 슈가, 본캐 같은 부캐 패션모델, 컬렉션 모습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