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법정' 고미호, 남편 둘째라이팅의 진실? "딸 낳고파"…육아지옥行 [Oh!쎈 종합]

김예솔 2023. 2. 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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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호의 남편이 육아지옥행 판결을 받았다.

9일에 방송된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서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고미호가 남편을 소환했다.

원고로 등장한 방송인 고미호는 자꾸 둘째를 낳자고 이야기하는 남편을 피고인으로 제보했다.

남편은 "사실 나는 둘째보다 딸이 너무 갖고 싶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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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고미호의 남편이 육아지옥행 판결을 받았다. 

9일에 방송된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서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고미호가 남편을 소환했다. 

원고로 등장한 방송인 고미호는 자꾸 둘째를 낳자고 이야기하는 남편을 피고인으로 제보했다. 고미호는 "귀에서 피가 날 정도"라고 말하며 둘째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미호는 방송인으로서 열정이 있지만 과거 임신과 출산을 통해 30kg정도 살이 쪄 급하게 감량해 힘들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남편의 속내 인터뷰가 공개됐다. 남편은 "사실 나는 둘째보다 딸이 너무 갖고 싶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만약 둘째가 딸이 아니라면 또 셋째를 낳을 거냐는 질문에 "일단 셋째까진 얘길 안 했다. 어떻게 반응할 지 알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와이프 얼굴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나는 두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얘기하겠다"라며 "두 딸이 엄마랑 더 친하다. 미호씨가 의지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미호는 "나는 그런 욕심이 없다. 남편이 아들과 친한 모습을 보면 보기 좋다"라며 "둘이 있으니까 외롭지 않겠다는 말은 공감 못한다. 나도 언니가 있지만 친하지 않다. 언니가 있어서 세상이 외롭지 않다 느껴본 적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옥판사는 "원고가 출산을 거부하는 것에는 정당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하지만 피고가 둘째를 원하고 딸을 원하는 걸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지옥판사는 "피고 이경택에게 육아 지옥행을 선고한다"라며 아내인 원고 고미호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날 피고인 남편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육아 지옥에 시달렸다. 남편은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이제 아내에게 강요하지 말고 첫째를 잘 키울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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