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위스키’ 럭키 드로우 당첨 명단에 내부자가...CU “10일 재추첨”

이민아 기자 2023. 2.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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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위스키 디스틸러(증류주 생산자) 김창수씨가 만든 '김창수 위스키' 럭키 드로우 판매를 진행한 CU가 당첨자 가운데 자사 직원이 1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재추첨하기로 했다고 9일 공지했다.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이날 "김창수 위스키 판매를 위해 지난 3~8일 럭키드로우 응모를 진행했으며, 8일 당첨자를 발표했으나 최종 명단에 당사 직원이 포함돼 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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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위스키 디스틸러(증류주 생산자) 김창수씨가 만든 ‘김창수 위스키’ 럭키 드로우 판매를 진행한 CU가 당첨자 가운데 자사 직원이 1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재추첨하기로 했다고 9일 공지했다.

CU 김창수 위스키(CU 제공).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이날 “김창수 위스키 판매를 위해 지난 3~8일 럭키드로우 응모를 진행했으며, 8일 당첨자를 발표했으나 최종 명단에 당사 직원이 포함돼 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당사는 이를 인지한 후 즉시 당첨을 취소했고, 해당 수량(1병)은 오는 10일 재추첨을 진행해 고객분들에게 바로 재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해 투명하게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수씨는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위스키 장인’이라고 불리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전 한정판 제품들도 높은 관심을 끌며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번에 럭키 드로우 대상이었던 ‘김창수위스키 50.5′는 한국산 싱글몰트 위스키로 알코올 도수 50.5%, 용량 700㎖, 가격은 22만5000원이다. 해당 상품은 레드·화이트 와인을 숙성한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병에 담기 전 물로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위스키 원액 그대로 병에 담는 형태로 출시된다.

전통주를 연구하던 김씨는 한국산 위스키 개발을 위해 2014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했다. 이후 일본에서도 위스키 양조 연수를 거치며 자신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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