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년 전부터 프로포폴…경찰, 병원·신체 압수수색(종합)

한병찬 기자 2023. 2. 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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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고 있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수사관 등을 보내 미국 여행에서 귀국한 유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유씨의 체모 등을 확보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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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투약 혐의…체모 확보, 출국금지도
식약처, 유아인 포함 51명 수사 의뢰
배우 유아인의 모습. 2021.10.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배우 유아인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고 있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수사관 등을 보내 미국 여행에서 귀국한 유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유씨의 체모 등을 확보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를 대상으로 출국금지도 조치했다.

경찰은 8일과 9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도 압수수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관리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을 분석해 유씨 등 총 51명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유씨의 소속사인 UAA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소명할 것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 체모 등의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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