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인근서 KTX 사고로 1명 숨져…열차 지연운행중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3. 2.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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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안아산역 인근을 지나던 서울행 고속철도(KTX)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8분께 KTX-산천 426호 열차가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인근 상선(서울 방면) 운행 중 사람과 접촉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지연운행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직후 관계 당국의 사고조사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서울방면 상행 열차들의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

이후 하행 열차들은 오후 9시 2분께 운행 재개됐으며, 경찰·소방 당국이 오후 9시 38분 사고수습을 완료하면서 현재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KTX·SRT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대 10~134분 지연운행되고 있으며, 사고 여파로 연쇄 및 추가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관계당국의 사고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린점 사과드린다”며 “후속 열차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레일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서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비상인력을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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