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개인 최다 20리바운드, 결승 득점' 신한은행 김소니아, "리바운드에 간절했다"

방성진 2023. 2.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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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에 간절하게 참여했다"인천 신한은행이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김소니아는 "수비할 때 상대 선수들의 신장이 낮다고 느꼈다. 서로 센터 없이 경기하는 상황이었다. 모든 리바운드에 간절하게 참여했다. 내가 상대 감독이었다면, 화가 많이 났을 거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농구는 끝까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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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에 간절하게 참여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의 시즌 전적은 14승 10패.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소니아(177cm, F)가 개인 최다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25점 2어시스트 2스틸을 더했다. 4쿼터에만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결승 득점까지 완성했다.

김소니아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컨디션이 정말 나빴다. 경기 내내 슬로우 모션으로 뛰는 느낌을 받았다. 야투 감각도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구나단) 감독님이 슛을 던지도록 격려해주셨다. 작전시간 때도 리바운드부터 잡아야 한다고 주문하셨다. KB스타즈의 박지수와 염윤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더더욱 이기고 싶었다. KB스타즈도 절박했을 것이다. 나도 정말 승리하고 싶었다. 경기 초반과 세세한 부분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로 만회해야 한다. 경기 중에 레이업을 3번 정도 놓쳤다. 그때 상대도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한)채진 언니가 스틸한 덕분에 승리했다. 교훈이 될 경기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서 작전시간 때 내게만 공을 넘기라고 하지 않으신다. 경기 막판에 기회를 잡으면 슛을 던져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다. 사실, 마지막에 (김)아름이에게 패스하려고 했다. 실수할까봐 드라이브 인으로 전환했다(웃음). 신한은행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니아는 마지막 역전 득점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김소니아는 "수비할 때 상대 선수들의 신장이 낮다고 느꼈다. 서로 센터 없이 경기하는 상황이었다. 모든 리바운드에 간절하게 참여했다. 내가 상대 감독이었다면, 화가 많이 났을 거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농구는 끝까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바운드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공격이 안 풀리면, 리바운드부터 더 집중한다. 리바운드는 기술보다,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아름이 키가 2미터도 아니지 않나. 그런데도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리바운드에 참여한다. 나도 그런 부분을 배워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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