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인근 KTX 사고로 1명 사망…열차 운행 재개(종합)

KTX 등 운행 재개했지만 1시간 이상 지연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9일 오후 천안아산역을 지나던 서울행 KTX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는 사고수습이 마무리돼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7시8분쯤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인근 서울 방면 운행 중이던 열차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관계 당국의 사고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서울 방면 상·하행 열차들의 운행을 중단시켰다.

하행 열차는 오후 9시2분쯤 운행을 재개했고 상행 열차는 사고수습이 완료된 오후 9시38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사망사고로 KTX·SRT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대 10~134분 지연 운행됐다. 사고 여파로 연쇄 및 추가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측은 "후속 열차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