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신의 한수 되나? ‘이소희-백하나’

허솔지 2023. 2. 9. 2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새로운 조합이 등장했습니다.

베테랑 이소희와 신예 백하나가 팀을 이뤘는데요.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지 몇 주 만에 국제대회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테랑다운 정확한 공격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까지, 결성된 지 얼마 안 된 팀이라고는 보기 힘든 노련함으로 태국 마스터스 은메달을 따낸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 조입니다.

[이소희·백하나/배드민턴 국가대표 :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솔직히 부족했던 건 사실인데, 그런데 그 속에서도 얻은 게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전 파트너와 세계랭킹 10위권대에 각각 올라있던 이소희와 백하나가 새로운 복식조를 결성한 건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소희의 신장과 스피드로 공격력을 살리고 백하나가 안정적인 파워를 더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으로 판단한 겁니다.

[김학균/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 "두 선수의 단점보다는 강점에 주목해서 조합을 만든 것이고, 투자를 하는 거거든요. 익숙해지면 좀 더 강한 선수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덴마크, 프랑스 오픈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이후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춘 건 불과 한 달 정도, 무엇보다 '호흡'을 맞춰가는 것이 관건입니다.

["전(이소희) ISFJ고요, 전(백하나) ENTP (아예 같은게 하나도 없어요.)"]

["(물냉, 비냉?) 물냉! (완숙, 반숙?) 반숙! (계곡, 바다?) 바다! (밥, 빵?) 빵!"]

기존 강자 '김소영-공희용' 조 등에 이어 새로운 조합까지 가세한다면 메이저 대회를 앞둔 여자복식의 메달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최민경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