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과한 KB 김완수 감독

인천/최서진 2023. 2.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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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9-70으로 패했다.

이는 결국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고 자유투까지 내준 KB스타즈는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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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KB스타즈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9-70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으나 경기 종료 1분간 7점을 내줬다. 김소니아를 제어하지 못했고 파울 2개, 실책 2개를 범했다. 특히 경기 종료 10초 전 김소니아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두 번 뺏겼다. 이는 결국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고 자유투까지 내준 KB스타즈는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최선을 다했고, 노력했고, 고생했다. 마지막 리바운드가 아쉽지만 어린 선수들이기에 경험을 쌓았다 생각한다. 내가 잘못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보완해서 잘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선수단에 사과했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리바운드 경합에서 이겼다. 3쿼터 종료 시점 리바운드는 32-26이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리바운드를 다 내줬다. 4쿼터 리바운드 기록은 4-17이었다. 김완수 감독은 “의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나만 더 잡아줬으면 했다. 아쉽다. 선수들에게 인지시켰어야 했다. 내 잘못인 것 같다”라고 반성했다.

경기 전부터 김완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예고했다. 엄서이는 18분, 이윤미는 14분, 양지수는 29분을 뛰었다. 부족한 로테이션을 채운 젊은 선수들이 4쿼터 후반까지 주도권을 지킨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경기가 괜찮았던 건 120%를 해줬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신감이 더 붙는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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