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동’ 새 둥지 튼 민주당…총선 준비 속도
[KBS 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연산동' 시대를 접고 서면권인 '범천동'으로 당사를 옮겼습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 부근, 중앙대로 건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019년 2월부터 4년 동안 있었던 연산동에서 이곳 4층으로 당사를 이전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 기존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진 대강당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대강당 옆에는 전에 없던 당원들의 열린 공간, '당원 존'이 차려졌습니다.
[임성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무처장 : "기존보다 20~30% 정도 공간이 늘었고요, '당원 존'을 만들면서 당원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연산동 시대'를 접고 서면권 '범천동'에 새 둥지를 튼 배경은 무엇보다 분위기 쇄신 때문.
민주당은 연산동 당사 4년 동안 2020년 총선,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내리 4차례 연속, 선거에 패했습니다.
그래서 중앙대로 서면권, 범천동 새 둥지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려 내년 총선을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큽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2024년 총선 승리하겠고요, 범천동으로 당사 옮긴 것이 총선 승리에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올 한해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내년 총선 목표는 부산 국회의원 선거구 18곳 중 과반인 9곳 이상 승리.
민주당은 오는 18일 범천동 당사에서 개소식을 열어 전열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로 들어갑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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