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선수들, 웨스트브룩 영입 바란다

이규빈 2023. 2.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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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이 LA로 다시 돌아올까.

웨스트브룩은 LA서 태어난 선수며, 대학교 역시 UCLA를 나온 LA 토박이다.

클리퍼스 선수들 역시 웨스트브룩을 바라고 있다.

클리퍼스 전담 기자 토마 아잘리는 "몇몇 클리퍼스 선수들은 바이아웃된 웨스트브룩이 클리퍼스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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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LA로 다시 돌아올까.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퍼스로 말이다.

웨스트브룩은 9일(한국시간) 자레드 반더빌트, 마이크 콘리, 마이크 비즐리, 드래프트 지명권의 반대급부로 LA 레이커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시작 전부터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던 웨스트브룩은 마침내 새로운 행선지를 찾게 됐다.

웨스트브룩의 유타 생활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트레이드된 웨스트브룩은 곧바로 바이아웃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은 팀과 선수가 합의하고 선수를 FA로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웨스트브룩은 곧바로 FA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바이아웃 된다면, 웨스트브룩을 노리는 팀은 세 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불스, LA 클리퍼스, 마이애미 히트가 후보로 꼽힌다. 시카고는 론조 볼의 부상, 마이애미와 클리퍼스는 존 월과 카일 라우리의 노쇠화로 웨스트브룩을 노린다.

웨스트브룩 입장에서 세 팀 모두 매력적인 행선지다. 모두 대도시 구단이고, 시카고나 마이애미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을 수 있다. 선호하는 행선지는 클리퍼스라는 소문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웨스트브룩의 출생지다. 웨스트브룩은 LA서 태어난 선수며, 대학교 역시 UCLA를 나온 LA 토박이다. 웨스트브룩이 워싱턴 위저즈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유도 고향 팀으로 가고 싶은 열망이 컸기 때문이다.

클리퍼스 선수들 역시 웨스트브룩을 바라고 있다. 클리퍼스 전담 기자 토마 아잘리는 “몇몇 클리퍼스 선수들은 바이아웃된 웨스트브룩이 클리퍼스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클리퍼스는 시즌 내내 포인트가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레지 잭슨, 월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치며 부진하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바이아웃 이후 베테랑 미니멈, 즉 최저 연봉을 받고 뛴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평균 15.9점 7.5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선수를 공짜로 영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웨스트브룩이 수요가 있는 이유다.

마침내 유타로 트레이드되며 레이커스와 이별한 웨스트브룩. 조만간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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