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DB 김주성 감독대행 “스펠맨에게 맞은 3점슛이 뼈아팠다”

안양/조영두 2023. 2.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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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3연패에 빠졌다.

DB 김주성 감독대행은 "경기는 잘 됐다. 중간에 트리플 포스트를 뺄까 고민하다가 밀어붙였는데 앞선 가드들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김)종규의 미스매치를 활용해서 공격하라고 지시했는데 엉키면서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리바운드도 좀 아쉬웠고,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도 스펠맨에게 맞은 마지막 3점슛이 뼈아팠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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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DB가 3연패에 빠졌다.

원주 DB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0-80으로 패했다. 전반을 42-40으로 앞섰지만 후반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을 앞세운 KGC의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16승 23패)에 빠졌다.

DB 김주성 감독대행은 “경기는 잘 됐다. 중간에 트리플 포스트를 뺄까 고민하다가 밀어붙였는데 앞선 가드들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김)종규의 미스매치를 활용해서 공격하라고 지시했는데 엉키면서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리바운드도 좀 아쉬웠고,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도 스펠맨에게 맞은 마지막 3점슛이 뼈아팠다”는 총평을 남겼다.

DB는 최근 컨디션을 좋은 스펠맨을 제어하기 위해 강상재를 매치업 시켰다. 그러나 외곽에서 풀어가는 득점까지 다 막기에는 무리였다. 경기 막판 3점슛 또한 라인 두 발자국 뒤에서 쏜 거라 손 쓸 방법이 없었다.

“3점슛 라인에서 두 발자국 떨어져서 던지더라. 사실 전반부터 강하게 붙으라고 지시했다. 초반에 득점을 묶으면서 컨디션을 떨어트리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골밑 공격도 적극적으로 했다. 적절히 파울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스펠맨의 컨디션이 살아났다.” 김주성 감독대행의 말이다.

DB의 패인 중 하나는 외국선수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레나드 프리먼과 말콤 토마스가 각각 4점에 그친 것이 공격에서 아쉬웠다. 스펠맨 혼자 26점을 올린 KGC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주성 감독대행은 “3연패 기간 동안 외국선수들의 득점력이 떨어지다 보니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하고 수비까지 하면서 체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사실 토마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드완) 에르난데스의 발 부상이 언제 심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바꿔서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아직 몸이 안 되어 있어서 소극적인 것 같다. 슛이 있는 선수라 경기를 뛸수록 좋아질 거라 생각하는데 우리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많이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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