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강함 증명한 KT “선수들부터 ‘우리가 강하다’는 믿음 가져야”

김형근 2023. 2.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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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와의 경기를 역전승으로 제압하며 첫 연승을 기록한 kt 롤스터(이하 KT)가 보다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승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2일차 1경기에서 KT가 DK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강동훈 감독과 ‘기인’ 김기인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DK는 우승 후보 중 하나이고 강한 팀이라 생각해 우리가 어느 정도 경기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줄지에 대해 체크하는데 집중했는데, 2세트와 3세트에 그런 부분이 잘 나와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기인’ 김기인: 저희가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꼭 승리해야 하는 상대였는데 오늘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Q2. 이번 시즌 첫 연승인데 어떤 생각이 들었나?
강동훈 감독: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연승이든 아니든 승리가 좋은 것 같고, 선수들이 승리를 기반으로 좀 더 자신감과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 경기력의 기복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오늘 1세트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지만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시하는 역할이나 각자 해야 할 콜 소통 부분도 보완해서 더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인’ 김기인: 저희가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다 보니 저희 역시 저희 팀의 위치가 정확히 가늠이 안되어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저희의 위치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됐다.

Q3. 그동안 상위권 팀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다가 하위권 팀에는 좋지 않은, 극과극의 모습을 보였다. 감독님은 소통이나 수행 능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여전히 해결 방법은 시간밖에 없다고 생각하나?
강동훈 감독: 시간보다는 본인들이 잘 극복해야 한다 생각한다. 제가 봐도 의아할 정도의 모습이 나오는데,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는 만큼 경기장에서의 존재하는 부분들은 각자가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것은 승리라고 생각하며, 이기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해소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 1라운드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서머 스플릿까지 지나면서 점차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기인’ 김기인: 저도 경기 뛰는 선수 입장서 보면 스크림보다 경기장에서 콜이 굳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 극복해야 할 숙제라 생각했다. 앞으로도 더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Q4. 다음 경기가 젠지 전인데 여기서도 승리하면 상위권의 순위 경쟁을 할 힘이 생기는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강동훈 감독: 젠지도 강하고 잘하고 있기에 전에도 말씀드렸듯 상대가 어떤 팀이든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 좋아져야 하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그렇다 보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더욱 발전해야 할 것이기에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인’ 김기인: KT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라 생각한다.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젠지라는 팀을 잘 알기에 대처법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Q5.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잔소리처럼 계속 하는 말인 “틀리지 않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오늘을 기점으로 강한 신념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우리 것을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기인’ 김기인: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는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계속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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