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저수지 빠진 친구 구하려다 고립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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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얼음이 깨지면서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들이 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명이 물에 빠지자 친구를 돕겠다며 뛰어들어간 학생들도 생명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사고였다.
이날 충남 천안 서북구 성거읍 신월저수지의 얼음이 깨지면서 빙판 위에 서 있던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
이어 친구 2명이 A군을 구하러 저수지에 뛰어들었고, 또다른 한 명은 빙판 위에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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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출동해 모두 구조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저수지 얼음이 깨지면서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들이 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명이 물에 빠지자 친구를 돕겠다며 뛰어들어간 학생들도 생명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사고였다.
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7분께 충남 119 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자는 “친구들이 저수지에서 놀다가 빠졌다. 빨리 와서 구해달라”는 앳된 남자아이 목소리였다.
이날 충남 천안 서북구 성거읍 신월저수지의 얼음이 깨지면서 빙판 위에 서 있던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 이어 친구 2명이 A군을 구하러 저수지에 뛰어들었고, 또다른 한 명은 빙판 위에 고립됐다.
다행히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분 만에 이들 4명을 모두 구조했다.
물에 빠졌던 3명은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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