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직원들, 마케팅상품 빼돌려 10억대 횡령

김윤정 2023. 2. 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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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에서 1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 일부가 마케팅용 상품을 빼돌려 시중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긴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전·현직 직원 3명의 횡령 관련 제보를 받고 지난해부터 감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오뚜기는 퇴사한 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을 파면했으며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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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후임 관계 직원 3명 횡령 수법 공유
10억원 넘는 상품 빼돌려 시중에 판매
1명 퇴사·직원 2명 파면…오뚜기 "경찰 수사 의뢰"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오뚜기(007310)에서 1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 일부가 마케팅용 상품을 빼돌려 시중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긴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오뚜기 로고. (사진=오뚜기 제공)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전·현직 직원 3명의 횡령 관련 제보를 받고 지난해부터 감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3명은 중소 협력업체로부터 홍보용 상품을 받은 후 개인 창고에 보관한 다음 시중에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임, 후임 관계로 횡령 수법을 공유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뚜기는 퇴사한 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을 파면했으며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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