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민간사업자 수소충전소…3월부터 운영

광주CBS 박성은 기자 2023. 2.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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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그동안 공공기관만 수소차연료시설인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왔지만 처음으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수소충전소가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수소가격은 1kg당 9900원 수준으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의 수소가격 1kg당 8200원보다 20%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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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문제로 2년 지연돼 2021년 9월 착공
광주 수소충전소 총 6곳…동구 관내에만 없어
광주 등록 수소자동차↑…수소충전소도 늘어야
9일 광주 서구 매월동에 들어선 수소충전소. 박성은 기자


광주에서는 그동안 공공기관만 수소차연료시설인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왔지만 처음으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수소충전소가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광주 서구 매월동 수소충전소.

공사를 마무리하고 관할 구청의 최종 사용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으로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수소충전소는 민간사업자인 하이넷이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부터 보조금 15억 원을 지원받고 자부담금 15억 원을 더해 건립됐다.

현재 수소충전소가 자리한 부지 역시 개발제한구역으로 부지 규모를 줄여 설계를 변경하면서 구청의 건축 허가가 늦어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따라 3300㎡ 이하의 부지만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에 사업자가 4940㎡의 부지로 신청을 해서 보완을 요구했다"며 "또 수목의 비중이 70%에 해당하는 지역을 사업 부지에 넣은 점도 보완조치 했다"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청은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충전소 설치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광주시로부터 자문을 받은 끝에 최종적으로 2021년 6월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하이넷 관계자는 "현재는 준공검사까지 통과를 했고, 서류가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제출해서 최종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소충전소. 황진환 기자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광주시에 등록된 수소 자동차는 승용차 1147대와 승합차 22대 등 총 1169대다.

광주 수소충전소는 광산구와 북구에 각각 2곳, 남구와 서구에 각각 1곳으로 6곳 모두 광주시 산하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 가운데 동구에만 수소충전소가 없어 추가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광주그린카진흥원 관계자는 "동구에는 설치할 부지가 없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수소가격은 1kg당 9900원 수준으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의 수소가격 1kg당 8200원보다 20%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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