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온 암살자→퇴장 당해야 했다'…맨유 수비수 맹비난

2023. 2. 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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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보인 비매너 행동이 비난받고 있다.

맨유는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먼저 두골을 실점했지만 후반전 중반 래시포드와 산초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의 맞대결은 전반전 추가시간 맨유 수비수로 출전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뱀포드의 충돌 장면도 크게 주목받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경합하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자신을 향해 달려든 뱀포드에 밀려 중심을 잃었고 두선수는 함께 쓰러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쓰러진 상황에서 축구화를 신은 자신의 발로 뱀포드의 안면을 살짝 긁었다. 이어 일어서는 동작과 함께 뱀포드의 뒤통수를 축구화 바닥으로 다시 한번 가격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행동을 비난했다. 영국 미러는 '암스테르담에서 온 암살자 마르티네즈는 뱀포드의 얼굴을 발로 가격한 후 도망쳤다. 마르티네즈는 퇴장 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역시 '마르티네즈가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것은 행운'이라고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마르티네즈는 퇴장 당해야 했다. 마르티네즈의 스터드가 뺨을 때렸고 뒤통수를 쳤다. 그는 자신이 어떤 동작을 했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팬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운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맨유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악의적인 플레이와 함께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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